광고는 무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다. 현실을 아슬하게 벗어난 파격에 대한 쾌감과 신기하도록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감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장면에 빠져들게 만든다. 개그맨 이상으로 웃기기도 하고, 과거의 향수를 더듬게도 만들며 신나는 장면이 너무 짧다고 느끼게도 만든다. 반면에 서툴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하게도 만들고 지겹고도 짜증나는 기분을 유발하게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은 광고가 산소나 비타민C같이 신선하고 상큼한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하는가 하면 광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나쁘기도 한다. 우리는 광고로부터 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고 고마워하는가 하면 과장된 광고의 홍수에 떠내려가 사람들이 하는 말조차도 웬만해서는 평가절하하는 나쁜 습관도 갖지게 되었다.이로부터 개발되어..